산업 기업

한국로얄코펜하겐, 신규 컬렉션 ‘블롬스트’ 신제품 12종 국내 첫 선




243년 전통의 덴마크 왕실 도자기 브랜드 한국로얄코펜하겐은 새로운 디너웨어 컬렉션 ‘블롬스트(blomst)’를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덴마크어로 ‘꽃’을 뜻하는 블롬스트는 로얄코펜하겐이 2000년 메가, 2004년 팔메테, 2008년 엘레먼츠를 출시한지 10년 만에 선보이는 새로운 라인이다. 로얄코펜하겐의 전통과 예술적 가치를 반영하면서도 부드럽게 각진 도자기의 형태와 장인이 그려낸 패턴이 조화를 이뤄 세련미가 돋보인다. 티팟과 접시, 컵앤소서, 볼 등 총 12종을 국내에 선보인다.


블롬스트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시적으로 표현하는 네덜란드의 예술가 ‘바우터 도크(Wouter Dolk)’와 로얄코펜하겐의 핸드페인팅 장인, 디자이너가 5년간 협업해 탄생했다. 200년이 넘는 오랜 역사를 지닌 로얄코펜하겐의 ‘블루 플라워’ 패턴을 재해석해 현대적 감각의 디자인으로 재창조했다. 이번 디자인은 기존과 다른 새로운 핸드페인팅 기법을 적용해 보다 입체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디자인을 완성했다. 꽃과 줄기, 잎에 섬세한 입체감을 주기 위해 한 붓 그리기 기법이 적용됐다. 어둡고 밝은 명암 사이에 푸른색의 농도를 조절해 중간 단계를 넣었고, 3가지의 명암이 꽃을 한층 더 정교하고 생생하게 묘사해 블롬스트를 마치 한 점의 수묵화처럼 표현했다. 제품마다 각기 다른 종류의 꽃을 그려 넣었다. 블롬스트를 하나씩 모아 테이블 위에 놓으면 꽃들이 모여있는 하나의 덴마크 정원이 펼쳐진다. 꽃 위치를 접시 중간이 아닌 옆면에 두어 음식을 담았을 때도 패턴이 온전히 보이도록 디자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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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로얄코펜하겐 관계자는 “‘블롬스트’는 전통과 현대를 잇는 새로운 꽃의 이야기를 완성했다”며 “1775년부터 현재까지 장인의 핸드페인팅으로 제품을 제작해온 로얄코펜하겐만의 예술적 가치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블롬스트를 통해 더 많은 고객들을 만날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블롬스트는 다음달 1일부터 전국의 로얄코펜하겐 백화점 매장과 공식 온라인몰에서 만날 수 있다.


김연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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