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 카시트 브랜드 브라이텍스(Britax)가 실시하고 있는 무상교환 서비스 사례를 공개하며 안전을 다시 한번 증명하였다.
무상교환 프로그램의 833번째 수혜자인 김영미(가명, 여) 씨는 지난 6월 큰 사고를 겪었다. 송탄 IC를 나와 원곡 방향으로 가던 중 졸음운전으로 신호 대기 중인 앞차와 충돌하였던 것. 이로 인해 김 씨의 차량이 차량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하였다. 당시 차량에는 김 씨와 함께 10개월 된 김 씨의 딸과 김 씨의 지인이 타고 있었다. 김 씨와 지인은 경추에 타박상을 입었으나, 아이는 다행히 다친 곳 하나 없이 무사하였으며, 당시 브라이텍스 신생아 카시트 ‘갤럭시(Galaxy)’에 탑승하고 있었다.
김 씨는 “순간적인 졸음운전으로 인하여 사고가 발생할지 정말 몰랐다. 언제 어디서 사고가 발생할 지 모르는 것이 바로 교통사고라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달았다.”라며 “큰 전복 사고에서도 아이를 지켜준 브라이텍스 카시트에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브라이텍스 카시트의 안전성을 믿고 사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 씨는 사고 발생 시 카시트를 무상으로 교환해주는 브라이텍스 무상교환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가 사고 시 타고 있던 ‘갤럭시2’를 ‘갤럭시3’로 교환 받았다.
차량 전체가 뒤집힌 큰 전복 사고임에도 불구하고 아이가 무사했던 가장 큰 이유는 고정형 카시트인 ‘3점식 테더타입 ISOFIX’ 카시트에 탑승하고 있었기 때문. 3점식 ISOFIX의 경우 카시트 상단은 탑 테더, 하단은 래치 벨트로 고정이 되어 흔들림이 거의 없으며, 아이의 머리 이동량을 최소화한다. 회전형 카시트보다 카시트 고정력이 뛰어난 고정형 카시트였기 때문에 큰 사고에서도 아이가 크게 다치지 않을 수 있었던 것.
브라이텍스 관계자는 “3점식 ISOFIX 카시트는 미국과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 안전 선진국에서 사용하고 있는 카시트 장착법이다. 흔들림 없는 장착이 가능할 뿐 아니라 ISOFIX가 적용된 전 차종에 사용이 가능하다.”라며 “카시트를 고정하기 위해 차량에 설치되어 있는 차량 내 ISOFIX 결합 장치는 3점식 결합 앵커로 구성되어 있다. 회전이 되지 않는 고정형 방식이지만 ISOFIX의 3점을 모두 활용하여 카시트가 장착되기 때문에 더욱 안전하다. 회전형 카시트의 경우 차량 내 ISOFIX 결합 장치의 일부만 사용하는 2점식 레그타입 ISOFIX 카시트”라고 덧붙였다.
브라이텍스는 사고 발생 시 새로운 카시트로 교환해주는 무상교환 프로그램을 국내 최초로 실시해오고 있으며, 최근 국내 유일 무상교환 사례 800건을 돌파하는 등 가장 많은 사고에서 아이를 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무상교환 서비스는 카시트 장착 차량 사고 발생 시 동일한 제품으로 1:1 교환해주는 서비스다. 제품 구입일로부터 최대 5년까지 보장받을 수 있으며, 2001년 브라이택스가 업계 최초로 도입해 현재까지 운영 중이다.
한편, 브라이텍스는 독일 자동차 브랜드 폭스바겐과 함께 카시트 장착 시 발생할 수 있는 오장착률을 줄이기 위해 카시트 장착 국제 기준인 ‘ISOFIX 시스템’을 1997년 세계 최초로 개발한 바 있다. 현재 미국, 호주, 독일, 영국 등 안전 선진 4개국에서 R&D 및 안전 테스트 센터를 보유, 제품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연구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