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두산중공업(034020)이 두산밥캣(241560)의 지분 10.6%를 전량 매각키로 한 것과 관련, 두산밥캣의 기업가치에는 별다른 영향이 없을 것으로 전망됐다.
성정환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30일 보고서를 통해 “해당 계약은 매각가에 할인율이 없지만 여전히 TRS 계약을 통해 매각된 물량의 오버행 가능성이 남아있다”며 “주가의 급격한 등락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오히려 두산밥캣의 주요 전방사업인 미국 주택시장이 호조를 이어가고 있어 실적 전망이 밝다며 두산밥캣의 목표주가를 4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성 연구원은 “두산밥캣의 펀더멘탈은 매우 튼튼하며 전방산업 호조, 신제품 출시로 인한 신성장동력 확보, 우량한 배당수익률로 주가가 꾸준한 상승 추세를 유지 중”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