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진흥공단은 30일 일산 킨텍스에서 ‘2018 글로벌 비즈니스 소싱페어’개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개막식에는 이상직 중진공 이사장과 김광곤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경영협력본부장, 최만현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부원장, 김두영 코트라 혁신성장본부장, 허덕진 한국무역협회 e-biz 지원본부장, 중소벤처기업 대표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상직 이사장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금번 소싱페어는 지난해 95개사였던 해외바이어 참가규모를 대한민국 대표 온라인 수출플랫폼인 고비즈코리아를 활용해 32개국 195개사의 구매력있는 바이어로 확대했으며, 행사 종료 후에도 주문·결제, 물류·배송 등 수출 전 과정을 고비즈코리아를 통해 사후 관리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글로벌 비즈니스 소싱페어는 이날부터 이틀간 진행되며, 우수 혁신제품을 보유한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해외진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소싱페어 첫날 공식적인 개막식과 함께 김태원 구글코리아 상무가 기조연사로 참여한 ‘디지털 전환 시대의 중소기업 글로벌마케팅 포럼’이 개최됐고, 수출 인증 정보, 수출 지원 시책 등 실무정보 제공으로 참여기업 관계자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 밖에도 △중소벤처기업 및 사회적경제기업 해외판로 지원을 위한 우수상품 쇼케이스관 운영 △브랜드취약 및 창업초기 기업 해외진출을 위한 품평회 △유튜버·왕홍 등 온라인 유명인 초청 중소벤처기업 제품 현장 시연회 △해외바이어와 국내기업간 비즈니스 교류 기회 제공을 위한 환영리셉션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됐다.
이 행사에는 지난 3년간 총 1,482개사의 중소벤처기업이 참가하여 2억9,700만달러(3,656억원)규모의 상담 실적과 2,600만달러(313억원)의 실계약 성과를 달성하면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중소벤처기업 해외진출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상직 이사장은 “우리 중소벤처기업의 어려운 수출환경을 타개하기 위해 금년 행사는 지난해보다 2배 증가한 예산을 편성해 2,000여개 중소벤처기업이 참가하는 역대 최대 규모로 준비했다”며 “중소벤처기업 혁신제품의 해외 판로 개척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통해 많은 일자리가 창출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