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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산업센터도 ‘탈서울화’ 생기나... 경기도 지식산업센터 열풍! 한강신도시 ‘디원시티’ 이목 집중




최근 경기도 지식산업센터 인기가 뜨겁다. 서울에 위치하는 지식산업센터들의 분양가가 급상승하며 이에 부담을 느낀 기업들이 경기 지역의 지식산업센터로 눈을 돌리고 있는 것이다.

현재 서울 지식산업센터 시장을 살펴보면, 매매가는 상승하지만 임대료는 점차 떨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부동산114 리포트에 따르면 지식산업센터가 밀집한 구로, 강서, 성동 등 모든 지역의 가격이 올랐다. 특히 성동구는 3.3㎡당 평균 매매가격이 973만원까지 올랐지만 월 임대료는 지난 분기보다 떨어졌다. 가장 수익이 좋다고 알려진 성동구 지식산업센터조차 평균 임대수익률이 5.3%에 그쳤다. 여기에 하반기 신규 지식산업센터 입주량까지 더해지면 경쟁률도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반해 경기도 지식산업센터 시장은 활발하다. 실제 올해 1월부터 6월 말까지 승인된 지식산업센터 37곳 중 22곳이 경기도에 위치한다. 경기도 지식산업센터는 꾸준한 수요를 바탕으로 매매가는 상승하면서, 여전히 서울과 비교했을 시에도 낮은 비용으로 높은 수익을 기대해볼 수도 있다.

경기도 지식산업센터 입주한 뒤 기업들의 매출액도 상승했다는 연구 자료도 있다. 경기개발연구원의 ‘경기도 지식산업센터의 발전 방안’에 따르면 경기도 지식산업센터 이전 입주 기업들의 매출액 수준은 입주 직전 1년간 매출액에 대비해 평균 5.7% 상승했고, 종사자 수도 18.4% 늘었다. 특히 서울 등 과밀억제권에서 성장관리지역으로 본사를 이전하는 업체는 법인세, 소득세가 4년간 100% 면제되고, 이후 2년간 50% 감면 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

한강신도시에는 ‘디원시티’가 분양 중이다. 디원시티는 수도권 서북부 최대 산업클러스터인 ‘김포골드밸리’ 인근에 위치한다. 김포골드밸리 규모는 총 600만㎡에 달한다.

디원시티는 업무와 주거 외의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한 건물 내에 업무 공간, 쇼핑 공간, 주거 공간, 문화 공간을 모았다.

우선 업무 공간인 ‘디원시티 타워’는 층고 12m의 고급스런 로비와 사용자에 맞춘 소·중·대 회의실, 고품격 접견실, 종사자들을 위한 휴게공간인 옥상정원 등이 마련되고, 한강신도시 최초 IoT서비스 제공으로 업무 쾌적성을 높였다.

상업시설인 ‘디원시티 몰’은 4면 개방형 특화 설계로 김포도시철도 양촌역과 구래동 상업지구를 오가는 유동 인구를 끌어들이도록 만들었다. 기숙사인 ‘디원시티 스튜디오’는 최신 주거 트렌드를 반영해 전 호실 발코니 및 복층형 설계로 서비스 면적을 극대화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디원시티 컬쳐라인’은 한강신도시 호수공원부터 디원시티까지 이어지는 특화문화거리로 구래동 문화의 거리와 연계되도록 조명 및 조경, 예술 조형물로 채워질 예정이다. 입주 기업에는 여유로운 휴게 공간이 되는 동시에 상가 임차인에게는 풍부한 집객효과를 가져다줄 수 있다.

디원시티는 내년 7월 개통되는 김포도시철도 양촌역에서 약 350m 거리로 도보 4분이면 이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김포공항역에서 환승하면 서울 도심까지 이동이 쉽고, 구래동 복합환승센터(예정)와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대곶IC 등도 쉽게 이동 가능하다.

디원시티는 구래동 자족시설용지에 지하 4층~지상 10층으로 지식산업센터 397실, 상업시설 90실, 기숙사 180실 규모다. 시공은 NHN 판교 업무복합빌딩, 광화문 D 타워 등을 만든 대림산업이 맡는다.

한편 디원시티 홍보관은 김포시 김포한강9로75번길 190 이너매스한강 2층과 서울 강서구 마곡중앙6로 16 GMG타워 3층에 각각 마련됐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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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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