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발전에 기여한 중소기업 유공자를 발굴·포상하고, 중소기업이 개발한 혁신기술과 제품을 전시하는 ‘2018 중소기업 기술혁신대전’이 30일부터 사흘 간의 일정으로 개최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오는 9월1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2018 중소기업 기술혁신대전’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19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혁신기술로 성장하는 중소기업, 늘어나는 청년 일자리’란 주제로 중소기업의 기술혁신성과를 홍보하고 기술인재들에게는 양질의 일자리 정보와 취업기회도 제공한다.
행사 첫날인 30일엔 기술혁신 유공자에 대한 시상식이 열린다.
최오길 인팩 대표이사는 기술혁신대전 최초로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한다. 최 대표는 63개 협력사의 품질혁신을 지원해 불량률을 57% 줄이고 매출은 14% 늘린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밖에 정부포상 47점과 장관표창 126점으로 총 173점의 포상이 수여된다.
전시관에는 중소기업 기술혁신관을 비롯해 △상생협력 △기술체험 △기술보호 △산학연 △기술인재 등 테마별로 9개관 351개 부스가 운영된다.
올해 처음으로 마련된 인재채용관에서는 전시기업 등 96개 우수 중소기업이 공동으로 하반기 채용수요 공개 및 모집을 진행한다. 삼성전자 1·2차 협력사 등 14개 기업은 30~31일 이틀 간 현장에서 면접을 실시하여 100여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행사 둘째 날인 31일 개최되는 세미나 A에서는 ‘기술혁신 상생대회’의 본선 무대가 펼쳐진다. 이번 대회는 스타트업과 기술혁신중소기업이 상호협력을 통해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상생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지난달 24일까지 32개 스타트업을 모집해 기술혁신중소기업 대상으로 투자협력유치 행사를 진행했으며 예선을 통해 매칭된 10개팀은 이날 본선 무대에서 협력 추진현황 및 향후 계획을 발표한다.
이외에도 △4차 산업혁명 혁신기술 컨퍼런스 △기술보호 컨퍼런스 △품질혁신 컨퍼런스 등 기술세미나와 함께 투자 유치 및 판로 확대를 위한 △중소기업 IR투자유치 로드쇼 △IPO·M&A 상담회 △글로벌 비즈니스 상담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운영된다.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은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매년 3만3,000여명을 신규 고용하는 일자리 창출의 주역”이라며 “중소기업의 기술혁신을 촉진하고 고용부담을 줄이기 위해 2022년까지 중소기업 전용 R&D 2배 확대를 비롯해 스마트공장 구축, 공공구매, 고용 장려금 및 세제 등을 집중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남녀노소 누구나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다. 행사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소기업통합콜센터(1357),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031-628-9645) 및 행사 홈페이지(www.innotech.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