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진흥공단은 3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3일간 중소벤처기업 우수 기술과 제품의 전시를 통해 기술 혁신을 확산하는 ‘중소기업 기술혁신대전’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19회째를 맞이하고 있는 이번 행사는 2011년부터 기술인재대전과 통합해 운영하고 있으며,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중진공을 비롯한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 대한상공회의소 등 5개 기관이 공동 주관해 개최하고 있다.
이날 개막식에는 정진수 중진공 부이사장, 성명기 기술혁신협회 협회장, 중소벤처기업 대표 등 250여명이 참석해 전시관 관람과 혁신기술을 직접 체험했다. 아울러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로봇 기술을 활용한 로봇 홀로그램 개막선언이 있었고, 중소벤처기업, 연구기관 등 기술혁신 유공자를 포상하는 시상식이 진행됐다.
고등학생부터 취업준비생, 기술·기능인력, 벤처창업가 등 500여명이 참여하는 이번 기술혁신대전은 8가지 테마로 구성된 전시관에 300여개 부스를 운영하고 있다. 중진공에서 운영하는 취업비결전수관은 지난해 행사 만족도(97.1%)가 가장 높게 나타난 상담관으로 특성화고 학생들에게 진로 탐색과 취업컨설팅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기술·기능인재 경진대회 △품질혁신 컨퍼런스 △중소벤처기업 투자유치 IR 로드쇼 △4차 산업혁명 혁신기술 컨퍼런스 △한·이란 기술교류 상담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기술·기능인재 경진대회에는 중진공 발간 기업 운영 지침서인 ‘기업나라’를 안내하고 중소벤처기업의 성공사례 공유하기 위해 대구공업고, 순천효산고 등 20여개 특성화고 학생들을 대상으로‘함께 풀어봐요! 기업나라 퀴즈대회’를 신설해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인식 개선을 실시한다. 이상직 중진공 이사장은 “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혁신성장의 핵심은 중소벤처기업의 기술 혁신에서 시작된다”며 “앞으로도 스마트공장, 자율주행차 등 혁신성장 8대 선도산업을 중심으로 기술 혁신을 통해 중소벤처기업의 4차 산업혁명 대응과 일자리 창출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