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정책

예탁원, 美·中·日 등 5개 시장 외화증권 결제수수료 내달 인하

한국예탁결제원이 미국·홍콩·중국·일본·베트남 주요 5개 시장의 외화증권 결제 수수료를 다음달 1일부터 인하한다고 30일 밝혔다. 예탁결제원은 지난 2017년부터 두 차례에 걸쳐 외화증권 수수료를 인하한 데 이어 국내 투자자들의 투자가 늘어나고 있는 지역의 수수료를 추가로 인하한다. ★본지 2017년 9월2일자 18면 참조


미국은 1건당 4달러에서 3.5달러로, 홍콩과 중국은 8달러에서 7.5달러로 줄었다. 일본은 8달러에서 6달러로, 베트남은 20달러에서 18달러로 2달러씩 감소했다. 5개 시장의 주요 수수료가 평균 12% 인하됨에 따라 증권회사들은 연간 5억원에 달하는 수수료 절감 효과가 날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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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탁원은 2017년 10월과 2018년 1월 두 차례에 걸쳐 미국·홍콩 등 36개 시장에 대해 외화증권 결제 수수료를 인하했다. 이로 인해 증권회사 전체적으로 연간 16억원의 수수료 절감 효과가 발생했다.

예탁원의 한 관계자는 “기존 대형 증권사 외 중소형 증권사들에 대해서도 해외 주식 거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해외 보관기관과 수수료 인하 협상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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