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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그룹 세화미술관 기획전시 '원더시티' 인기몰이

세화미술관 기획전시 ‘원더시티’전 /사진제공=태광그룹세화미술관 기획전시 ‘원더시티’전 /사진제공=태광그룹



태광그룹 세화미술관의 기획전시인 ‘원더시티(Wonder City)’ 전이 인기를 끌고 있다.

태광그룹은 30일 세화미술관 원더시티 전시회에 평일 평균 100여명 이상, 주말에는 평균 200여명이 찾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도시’를 주제로, 현대미술의 언어로 해석된 도시의 다양한 모습을 담고 있다. 도시에 함축된 정치, 경제, 문화, 역사 전반과 그 안에 사는 도시인들의 삶을 제3의 관점에서 관찰하고, 이를 시각적 언어로 해석한 작가 8인의 작품이 전시 중이다. 특히 프랑스 시인 샤를 피에르 보들레르의 산책자 개념을 반영해 관람객이 도시를 산책하듯이 미술관을 걸으며 도시가 주는 특징들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박현두 ‘Goodbye Strangers’, 손경화 ‘Every Second in Between’, 조준용 ‘내부순환기억’, 이환권 ‘버스정류장’, 정혜정 ‘보이거나 잡히지 않지만, 존재하는 목록을 찾아서’, 올리버그림 ‘Guided Travel’, 안성석 ‘무한성, 그 너머_광화문’, 임상빈 ‘2009 Cheonggyechun-Seoul’ 등 작가 8명의 작품 25점을 만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서울 광화문 흥국생명 빌딩에 위치한 세화미술관에서 내달 30일까지 진행된다. 휴관 일인 매주 월요일과 공휴일을 제외하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또 매주 목요일은 야간개관으로 오후 8시30분까지 전시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아울러 세화미술관은 작가지원 및 관람객과의 소통을 위해 작가와의 대화나 관객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는 전시 참여작가인 안성석, 정혜정 작가와 함께 ‘2018 랑랑완행 프로젝트’를 진행 중으로 세화미술관에 전시된 나무배를 타고 한강을 누비는 이색적인 체험 행사로 한강과 도시, 사람들의 역사와 흔적, 현재의 모습들을 보고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박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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