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회계부담 완화 기대감에 바이오주 상승세

금융당국이 제약 바이오 업계의 회계 기준을 완화하기로 하면서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등 바이오 관련 주가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31일 오전 9시 34분 현재 유가증권 시장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일 대비 4.70% 오른 46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셀트리온(068270) 역시 0.75% 상승세다.


전일 금융당국은 제약바이오업체의 무형자산 회계처리 기준을 마련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제약바이오 업체들의 회계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관련 종목의 주가도 강세를 나타내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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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전날 ‘제약·바이오 업계 회계처리 투명성 관련 간담회’ 모두발언을 통해 “현행 회계기준의 합리적 해석범위 안에서 제약 바이오 기업의 연구개발비 회계처리에 관한 감독기준을 구체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장기가 대규모 연구비 투자가 필요한 산업 특성 등을 고려, 개발비를 어느 시점에 자산으로 인식할 수 있는지 기준을 제시하겠다는 얘기다. 금융당국이 개발비 자산화 시점에 대한 기준을 제시하고 예외 적용 시 객관적 입증 책임을 부과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서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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