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2017년 임산물 생산조사 결과’를 통해 2017년 단기소득 임산물의 생산액이 2016년 2조7,664억원보다 1,472억원 증가한 2조9,136억원으로 나타났다고 31일 밝혔다.
임산물 생산조사는 주요 14종 147개 품목의 임산물 생산량과 생산액을 조사하는 것으로 각종 임업정책 수립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분석 결과 총 임산물 생산액은 토석·순임목 등의 생산량이 감소하면서 전년대비 감소했으나 대부분의 임업인들이 경영하는 단기소득 임산물의 생산액은 1,472억원 증가했다.
청정임산물 및 건강식품에 대한 관심 등으로 약용식물이 512억원 증가했고 버섯도 102억원 증가했다.
또한 캠핑 인구 증가 등으로 장작·목탄 등의 생산액이 크게 증가해 기타 품목의 생산액이 전년대비 846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종호 산림청 기획조정관은 “지난해 귀산촌 인구 및 임가소득도 증가한데 이어 단기소득 임산물 생산액도 증가했다”며 “앞으로도 귀촌 인구 등 모든 임업인이 임업 경영을 통해 소득 증대가 이뤄질 수 있는 임업정책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