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축구 대표팀이 일본과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놓고 결전을 치르는 가운데, 경기 결과에 따라 군 면제 여부가 결정되는 손흥민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일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치비농의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일본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결승전 경기를 치른다.
특히 한국 대표팀의 주장 완장을 차고 있는 손흥민은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군 면제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지난 7월 토트넘과 5년 계약을 새롭게 맺은 손흥민은 반드시 금메달을 따서 군 면제를 받아야 하는 상황.
이에 대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국 CNBC는 영국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공격수 손흥민을 언급하며 “아시안게임에 나라를 대표하러 왔고 금메달을 따면 군 병역 면제를 받을 수 있다”며 “만약 군 병역을 하게 된다면 경력이 최고조에 달했을 때 프리미어리그에 출전하지 못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손흥민 선수가 소속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포체티노 감독 역시 “잘 될 거라고 본다. 손흥민이 골도 넣고 승리해야 한다”라며 “손흥민이 병역을 면제받고 우리 팀에서 계속해서 경력을 다지면 좋겠다”고 승리를 기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