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KBS는 스포츠 명가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했다.
18일 개막식 시청률 7.6%(닐슨코리아, 전국기준)로 1위를 기록하며 산뜻한 출발을 보인 KBS는 어제(1일) 치뤄진 한일전 경기에서 아시안게임 최고 시청률인 22.6%를 기록 유종의 미를 거뒀다.
KBS는 지상파 3사가 동시 중계한 남자축구 16강전을 포함한 4 경기 중 3경기에서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7일 우즈베키스탄 전은 13.2%, 29일 베트남 전은 17.7%를 기록했고 1일 결승전인 운명의 한일전은 22.6%로 압도적 1위를 달성했다. 한일전 22.6%의 시청률은 아시안게임 최고 시청률로 기록되고 있다.
KBS는 이번 아시안게임 전체를 통해서도 발군의 실력으로 타 방송사들을 압도했다. 이는 개막식 이후 지난 1일까지 14일 동안 매일 아시아게임을 편성한 지상파 3사 중 KBS가 3일을 제외한 12일 동안 일일 최고 경기시청률을 기록한 점으로 확인할 수 있다. KBS는 6.1~22.6%로 당일 아시안게임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이영표부터 손연재까지 34인의 어벤져스급 해설진 라인업을 구성하는 등 미리부터 철저히 아시안게임을 준비한 노력의 결과로 보인다.
대체불가 전문위원부터 바로 경기에 투입해도 손색 없을 현직 스타플레이어, 아시안 게임의 신화를 쓴 레전드들이 총출동한 해설위원들과 스포츠방송계의 국가대표라 불리는 이재후, 재치만점 이광용 등 KBS의 대표 아나운서들이 한 조를 이뤄 만들어낸 환상적 케미와 현장감 넘치면서도 명쾌한 해설이 주효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KBS는 아시안게임 기간 동안 매일 1TV ‘여기는 자카르타’와 2TV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을 통해 비인기종목을 포함한 거의 모든 종목을 생생하게 전달함으로써 시청자들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할 수 있었다.
지난 8월 18일 이후 16일간 열전을 펼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을 마무리하는 폐막식은 오늘(2일) 저녁 8시 40분부터 KBS 1TV를 통해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