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구호용품·수제 초콜릿·스테이크…이마트 추석 선물세트 진화

명절 선물세트가 매년 진화하면서 올 추석에는 처음으로 구호용품과 수제 초콜릿 선물세트도 등장했다.

이마트는 올 추석에 처음으로 재난구호 키트와 생활용품을 결합한 ‘안전담은 감사세트(카드 할인가 2만 4,430원, 정상가 3만 4,900원)를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이 감사세트는 지진, 홍수 등 천재지변 상황에서 유용하게 대비할 수 있는 재난구호 물품과 생활용품으로 구성됐다. 조명봉, 보온 포, 호루라기, 구호 깃발, 바셀린 로션 등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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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제 초콜릿 선물세트도 이번 추석에 처음 나왔다. ‘피코크 쇼콜라티에 선물세트’는 벨기에 리얼다크초콜릿과 프리미엄 견과류로 만든 수제 초콜릿으로 가격은 1만 9,800원이다. 20∼30대 젊은 층에 수제 초콜릿이 인기가 있으며 명절에도 친구나 연인 간에 가벼운 선물을 주고받는 트렌드를 반영해 개발했다.

최근 육류 소비 방식이 ‘구이’에서 ‘스테이크’로 바뀌면서 올 추석에 처음으로 스테이크 선물세트도 선보인다.

현대백화점은 각 지역을 대표하는 이색 수산물 선물세트인 ‘지역별미 선물세트’ 10종을 내놓았다. 매년 명절 선물세트 판매 기간에 완판 행진을 이어간 ‘봄굴비’ 물량을 지난해보다 2.5배 늘려 2,500세트를 선보인다. 대표 상품은 영광 봄굴비 국(菊) 세트(23㎝ 이상 10마리, 47만원), 영광 봄굴비 죽(竹) 세트(22㎝ 이상 10마리, 37만원), 영광 봄굴비 연(蓮) 세트(20㎝ 이상 10마리, 27만원) 등이다. 독도 인근 150∼300m 수심에서나 조업 되는 독도 새우 선물세트도 1㎏ 35만원에 30세트 한정으로 판매한다.
/박준호기자 violator@sedaily.com

심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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