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한 슬라임카페 전문 프랜차이즈 ‘분홍무지개’ 인천 논현점이 2일 인천 논현동 라피에스타 2층에 오픈했다.
인천논현역 인근에 자리한 분홍무지개 인천 논현점은 세이브마트와 메가박스 인천논현점이 함께 위치해 있어 가족 단위 고객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논현점 슬라임 카페는 슬라임에다 비즈, 글리터 등 다양한 재료들을 넣어 상상력과 창의력을 동원해 나만의 특별한 슬라임을 만들 수 있도록 했다. DIY 슬라임은 재료를 준비하기 번거롭고 끈적거리는 형태 때문에 집에서 만들기는 쉽지 않아 아이를 둔 부모들이 슬라임 카페를 선호하는 편이다.
분홍무지개 슬라임은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KC 인증을 받은 슬라임만 사용했다. 식용향료와 100여 종 이상의 다채로운 비즈 , 스팽글, 글리터, 파츠 등을 구비해 취향에 맞는 각종 슬라임을 만들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요즘 아이들에게 크게 인기를 모으고 있는 수 백여 종의 인스(인쇄소 스티커)를 함께 준비해 아이들의 선택의 폭을 넓혀 만족도를 극대화했다.
이소영 인천 논현점 사장은 “벌써부터 창의력과 상상력이 풍부한 초등학생들의 새로운 생일 장소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부모님들 입장에서 날씨와 계절에 구애받지 않는 가성비 높은 놀이 공간으로 슬라임 카페 만한 곳도 없다”고 귀띔했다.
액체괴물로 알려진 끈적끈적한 형태의 장난감 슬라임은 오랫동안 아이들에게 조물조물 손으로 만지고 노는 놀이템으로 자리를 잡아왔다. 미취학 아동들에게는 손을 이용해 두뇌를 자극하는 두뇌 개발 장난감으로 통하는가 하면 학생들은 만지는 것 만으로도 스트레스가 풀려 학업 부담에 시달리는 학생들에게 힐링 놀이템으로 통한다. 최근에는 젊은 커플은 물론 부모들까지도 가세해 스트레스 해소템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이날 이 곳을 방문한 임흥식(43)씨는 “우리 가족들은 메가박스에서 영화도 보고 마트 쇼핑도 하고 슬라임도 만들고 인쇄소 스티커 쇼핑도 하는 등 힘들지 않고 원스톱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됐다”며 “아이들 옆에서 어른들도 함께 슬라임을 주무르다 보니 대화도 많이 하고 은근히 힐링이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분홍무지개는 동백 본점에 이어 양산점, 동탄점, 인천 논현점에 이어 서울 마곡지구, 분당 수내동, 위례, 수유점을 추가로 오픈하며 울산, 천안, 포항, 광교, 군산점이 이달 중 문을 연다. 창업 문의는 (031)679-0632.
/허세민기자 semi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