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男, 사별한 아내 얘기 꺼낸 직장동료 흉기로 찔러

홧김에 직장 동료를 흉기로 찌른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3일 전북 정읍경찰서는 직장동료를 흉기로 찌른 혐의로 A(62)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2시께 정읍시 수성동 자택에서 직장동료 B(52)씨의 가슴과 배를 흉기로 수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피해자의 신고로 현장에서 A씨를 체포했고 B씨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올해 아내와 사별했는데 직장 동료가 술자리에서 그 얘기를 했다. 하지 말라고 했는데도 계속 해서 홧김에 찔렀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진술을 토대로 구체적 범행 경위를 조사 중이며 피의자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