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손학규 "촛불 정신 입각…선거제도 개편 앞장설 것"

패권정치 극복 위해 정치개혁 해낼 것

"바른미래, 동서·영호남·좌우·세대 통합 이뤄"

손학규 바른미래당 신임 당대표가 3일 오전 국회에서 첫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손학규 바른미래당 신임 당대표가 3일 오전 국회에서 첫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손학규(사진) 바른미래당 신임 당대표가 선거제도 개편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손 대표는 3일 국회에서 열린 첫 최고위원회의에서 “개헌에 앞서 이를 다당제 합의제를 가능케 하는 선거제도 개편을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손 대표는 선거제도 개편이야말로 우리나라 정치개혁의 시작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촛불 정신에 입각해서 패권정치를 극복하고 국민주권의 시대에 들어가기 위해 바른미래당이 정치개혁에 앞장설 것”이라며 “국민 여러분께서 바른미래당에 기대와 축복을 힘차게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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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내 경선에서부터 강조했던 통합의 가치를 재차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동서가 화합하고 영호남이 화합하고 보수와 진보가 화합하는 중도개혁 통합정당으로서 우리나라 새로운 정치를 해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이번 최고위원회이 ‘세대 통합’을 이뤘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저는 올드보이지만 이준석 최고위원은 30대, 김수민 청년위원장도 30대고 하태경 최고위원은 40대를 대표하고 권은희 최고위원은 50대, 김관영 원내대표도 50대”라며 “우리 바른미래당이 단순히 동서·영호남·좌우 뿐 아니라 세대를 초월한 통합을 이루겠다는 의지를 국민에게 보여준 것”이라 덧붙였다.


양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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