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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상품시황]미중 무역분쟁 지속에 금속 가격 하락세

런던금속거래소(LME) 전기동 3개월물 가격은 톤당 2.13%(130달러) 하락한 5,975달러에 마감했다. 전기동은 주초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나프타) 재협상에서 긍정적인 결과가 예상된다는 뉴스와 함께 달러화 약세가 나타나며 상승세로 한 주를 시작했지만 미중 무역분쟁의 해결책이 나타나지 않아 다른 금속들과 함께 하락장으로 마감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금 12월물은 온스당 0.5%(6.6달러) 하락한 1,206.7달러에 마감했다. 지난주 금 가격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일로 예정된 중국 수입품 관세 부과를 강행하겠다고 밝히는 등 거시적 이슈에 많은 영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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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텍사스산원유(WTI) 10월물은 배럴당 1.57%(1.08달러) 상승한 69.8달러에 마감했다. 유가는 미국의 원유재고 감소 소식에 큰 폭으로 상승하며 출발했지만 미국과 주요국 간의 무역 긴장이 재차 촉발되며 그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12월물 옥수수는 부셸당 0.06%(2.25센트) 상승한 365센트에 마감했다. 12월물 소맥은 부셸당 1.65%(9센트) 오른 545.50센트에, 11월물 대두는 부셸당 1.37%(11.75센트) 내린 843.50센트에 장을 마쳤다. 곡물 시장은 전반적으로 기록적인 수확량이 예상되며 하락세로 한 주를 출발했지만 지나친 하락폭을 만회하는 기술적 매수세와 쇼트커버링으로 인해 보합세로 장을 마감했다. /N선물

이경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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