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가 해외 법인에서 일하는 현지 직원들의 사기 진작 및 역량 강화에 나선다.
롯데는 해외 우수 인재들을 대상으로 한 ‘롯데 우수 현지인 매니저 과정’을 롯데인재개발원 서울캠퍼스에서 진행 중이라고 4일 밝혔다. 우수 현지인 매니저 과정은 지난 2010년 시작해 올해가 8회째다.
우수 현지인 매니저 과정은 업무성과가 뛰어나고 롯데그룹 발전에 기여 한 매니저급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하며 올해는 미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독일, 중국 등 11개국에서 근무 중인 14개 계열사 직원 32명이 선발됐다.
해외 매니저들은 지난 3일 한국에 도착해 닷새 동안 롯데월드타워, 스마트 오피스, 옴니채널 등의 현장을 방문하고 사업 현황 등을 공부한다. 롯데 측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파키스탄 등에서 온 무슬림 직원 7명을 위해 별도 기도실을 마련하고 할랄 인증 푸드를 제공하는 등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 썼다. 롯데 그룹은 해외사업 성공을 위해서는 성공적인 현지화가 중요하다고 보고 현지인을 최대한 활용하는 방식으로 인력을 운용하고 있다.
전영민 롯데 인재개발원 상무는 “해외 인재들이 롯데그룹에 대해 더 깊은 이해와 소속감을 갖고 차세대 리더로서 성장할 수 있는 밑거름을 마련하기 위해 이런 학습 과정을 기획했다”며 “특히 다양한 국가의 해외 매니저들이 한자리에 모인 만큼 긴밀한 네트워크 형성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