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롯데, 11개국 사업장 우수 현지인 매니저 한국 연수

‘롯데 우수 현지인 매니저’ 과정에 참가한 32명의 현지인 매니저들이 4일 롯데인재개발원 서울캠퍼스에서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미국, 베트남, 중국 등 11개국에서 선발된 이들 매니저들은 롯데월드타워 등을 방문하고 글로벌 전략 등에 대해 공부할 예정이다. /사진제공=롯데‘롯데 우수 현지인 매니저’ 과정에 참가한 32명의 현지인 매니저들이 4일 롯데인재개발원 서울캠퍼스에서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미국, 베트남, 중국 등 11개국에서 선발된 이들 매니저들은 롯데월드타워 등을 방문하고 글로벌 전략 등에 대해 공부할 예정이다. /사진제공=롯데



롯데가 해외 법인에서 일하는 현지 직원들의 사기 진작 및 역량 강화에 나선다.

롯데는 해외 우수 인재들을 대상으로 한 ‘롯데 우수 현지인 매니저 과정’을 롯데인재개발원 서울캠퍼스에서 진행 중이라고 4일 밝혔다. 우수 현지인 매니저 과정은 지난 2010년 시작해 올해가 8회째다.


우수 현지인 매니저 과정은 업무성과가 뛰어나고 롯데그룹 발전에 기여 한 매니저급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하며 올해는 미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독일, 중국 등 11개국에서 근무 중인 14개 계열사 직원 32명이 선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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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매니저들은 지난 3일 한국에 도착해 닷새 동안 롯데월드타워, 스마트 오피스, 옴니채널 등의 현장을 방문하고 사업 현황 등을 공부한다. 롯데 측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파키스탄 등에서 온 무슬림 직원 7명을 위해 별도 기도실을 마련하고 할랄 인증 푸드를 제공하는 등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 썼다. 롯데 그룹은 해외사업 성공을 위해서는 성공적인 현지화가 중요하다고 보고 현지인을 최대한 활용하는 방식으로 인력을 운용하고 있다.

전영민 롯데 인재개발원 상무는 “해외 인재들이 롯데그룹에 대해 더 깊은 이해와 소속감을 갖고 차세대 리더로서 성장할 수 있는 밑거름을 마련하기 위해 이런 학습 과정을 기획했다”며 “특히 다양한 국가의 해외 매니저들이 한자리에 모인 만큼 긴밀한 네트워크 형성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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