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e커머스 업체 아마존이 애플에 이어 두 번 째로 시가총액 1조 달러를 돌파했다.
4일(현지시각)오전 뉴욕 증시에서 아마존 주가는 한때 전날보다 1.9% 상승한 2천50달러 50센트를 기록, 장중 시가총액 1조 달러(약 1천117조5천억 원)를 돌파했다.
이날 아마존 주가는 주당 1.33% 오른 2천39달러 51센트로 장을 마감, 종가 기준 시총은 약 9천950억 달러였으나 조만간 종가 기준 시총도 애플에 이어 두 번째로 시총 1조 달러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아마존은 애플보다 1조 달러 클럽 진입이 늦었지만 애플은 회사설립후 시가총액이 1조 달러에 이르는 데 38년이 걸린 반면 아마존은 이보다 적은 21년 만에 이루었다.
아마존은 온라인 쇼핑에서 클라우드 컴퓨팅에 이르는 다양한 수입원을 통해 단기간 내 빠른 성장세를 이룰 수 있었다.
특히 아마존 클라우드 사업인 AWS가 최근까지 아마존의 매출성장을 견인했으며, 차세대 먹거리 사업으로 헬스케어와 제약사업이 뒤를 받쳐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