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김성태 "文정부 국정운영, 김정은과 너무 똑같아"

김성태 "문 정부, 철없는 마리 앙투아네트와 같아", 맹렬 비판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6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6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문재인 정부의 국정 운영 방식은 김정은과 똑같다”며 맹비난했다.

김 대표는 6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회의에서“자신들만 모든 정보를 공유하고 독점하는 국정 운영 방식을 보면 김정은을 욕할 이유가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문 정부는 야당의 비판을 비난만 할 것이 아니라 왜 국민의 원성이 하늘을 찌르게 됐는지 돌아봐야 한다”며 “일방통행식 국정 운영을 하는 문 정부의 문제는 철없는 마리 앙투아네트와 다를 바가 하나도 없다”고 비판의 날을 세웠다.

관련기사



김 대표는 또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의 ‘자신도 강남에 살지만 모두 강남에 살 이유가 없다’는 발언에 대해 “강남과 비강남을 의도적으로 편 가르기를 하는 전형적 금수저 발상이면서 좌파적 발상”이라 비판했다.

또한 “날이 갈수록 심해져만 가는 유체이탈·자아분열 증상을 보면 왜 소득주도성장이 따로 노는지 이유를 알겠다”며 “장 실장이 꼭 청와대 정책실장을 해야 할 이유는 없고 정책 담당자가 책임을 회피하고 유체이탈을 하려 해서는 결코 안 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정책이 민심을 이탈해서도 결코 안 된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원내대표는 대북 특별사절단과 관련해서는 “국정 운영의 실기를 뒤덮는 수단으로 국민에게 남북관계 장사를 할 것인지 지켜보겠다”고 했다. /노진표 인턴기자 jproh93@sedaily.com

노진표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