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美 신시내티 중심가서 무차별 총격…용의자 포함 4명 사망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중심가에서 발생한 무차별 총격으로 최소 3명이 숨지고 5명이 크게 다쳤다. /AP연합뉴스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중심가에서 발생한 무차별 총격으로 최소 3명이 숨지고 5명이 크게 다쳤다. /AP연합뉴스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중심가에서 발생한 무차별 총격사건으로 최소 3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 용의자는 현장에서 사살됐다.

워싱턴포스트(WP)·ABC뉴스 등에 따르면 6일(현지시간) 오전 9시쯤 신시내티 파운틴 스퀘어에 있는 30층짜리 피프스 서드 건물 로비 앞 하역장에서 무장괴한이 총기를 난사했다. 범행 동기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엘리엇 아이작 신시내티 경찰국장은 20대 후반 남성으로 추정되는 오마르 엔리께 산타 페레즈가 용의자라고 밝혔다. 페레즈는 노동자들이 주로 거주하는 신시내티 서쪽 아파트에 살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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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레즈와 같은 아파트에 살던 카렌 로즈는 “페레즈의 차가 최근 고장나 버스를 타는 것을 봤다”며 “우울해 보였고 이웃들 사이를 지나갈 때마다 늘 이어폰을 끼고 있었다”고 말했다.

조 디터스 해밀턴 카운티 경찰은 “용의자가 사망했을 때 수백발의 탄환을 갖고 있었다”며 “상상을 초월하는 유혈 사태로 번질 수 있었다”고 전했다.

현재 경찰은 용의자의 정신 건강 기록을 조사 중이다.

김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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