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이젠 글로벌’…홈클리닝 앱 미소, 시리즈 A 90억 원 투자 유치

[서울경제 포춘코리아 김병주 기자] 홈클리닝 스타트업 미소가 글로벌 벤처기업 투자사 와이컴비네이터(Y Combinator)와 애드벤처(AddVenture), 펀더스클럽(FundersClub), 소셜캐피탈(Social Capital)로부터 800만달러(한화 9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7일 밝혔다.

이로써 미소는 2015년 8월 설립 이후 2018년 9월 현재까지 누적 투자금액 1050만 달러(한화 117억 원)를 달성했다.


미소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간편하게 홈클리닝을 예약할 수 있는 서비스다. 지난 3년간 총 80만 건이 넘는 예약 건수를 기록했으며, 누적 거래액은 약 4,000만 달러(한화 446억 원), 이용객은 10만 명을 넘어섰다. 1만5,000명 이상의 클리너(청소 전문가)가 등록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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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는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내년까지 사업 규모를 3배로 확대하고 현재 5개 서비스 지역을 대도시 10곳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또 홈클리닝 주요 고객 관리와 신규 시장 진입을 목표로 향후 TV 광고와 옥외광고 등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신규 시장 발굴을 위해 아시아 국가로의 사업 진출도 적극 고력한다는 방침이다.

빅터 칭 대표는 “이번 대규모 투자 유치는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의 홈클리닝 성장 가능성과 미소의 역량과 저력을 재확인하는 기회가 됐다”며 “차별화된 고객 감동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서비스 지역의 확장 및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bjh1127@hmgp.co.kr

김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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