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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집값 천정 뚫렸다… 서울 옆으로 눈 돌리는 수요자들

- 잇딴 부동산 대책에도 서울 집값 상승세 이어가… 최고가 갱신한 단지도 등장

- 서울 집값 부담에 서울 벗어나는 수요자들… 합리적 분양가 갖춘 김포 각광

서울 집값을 잠재우기 위해 정부가 연일 부동산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서울 집값 상승세는 좀처럼 잦아들 기미가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

현 정부 출범 이후 아파트 투기를 막기 위한 강력한 규제를 잇달아 내놨지만, 서울과 지방 부동산의 양극화만 심화될 뿐 이렇다 할 성과는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정부는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에 이어 임대주택 등록 활성화 대책을 내놨고 올해는 3주택 이상 보유자에 한해 종합부동산세를 중과하는 세법 개정안을 발표했으나 서울 집값은 여전히 상승하고 있다.


실제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9월 첫째 주 서울의 아파트값은 지난주 대비 0.47% 올랐다. 지난달 27일 정부의 투기지역 확대 발표 등에도 불구하고 2012년 조사 이래 최대 상승을 기록한 지난주(0.45%)기록을 갈아치운 것이다. 지방과의 격차도 두드러진다. 7월 기준 서울과 지방(수도권 제외)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격 차이는 4억9233만원에 달한다.

최고 매매가를 기록하고 있는 단지들도 속출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살펴보면,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상지리츠빌10차’의 전용 186㎡가 8월 23억 5천만원에 거래됐다. 이 단지는 6월 22억원에 거래됐으나 두 달 사이 1억 5천만원이나 웃돈이 붙어 최고가를 갱신한 것이다. 서초구 방배동에 ‘브라운스톤효령’은 전달 이뤄진 올해 첫 거래에서 16억 4천만원을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준비한 부동산 대책들도 서울 집값을 진정시키는데 한계를 보이고 있어 내집마련을 염두에 두고 있는 실수요자들만 애타는 상황”이라며 “집값 부담에 서울 인근 지역으로 눈을 돌리는 수요자들이 늘어나며 수도권 부동산 시장이 활기를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 김포한강신도시 위치한 아파트… 합리적 분양가로 최근 계약률 상승세 이어가


㈜동일과 ㈜동일스위트가 공급한 ‘김포한강 동일스위트 The Park’는 김포한강신도시 Ac-06, Ac-07b블록에 들어서며, 1단지(Ac-06블록)는 지하 2층~지상 29층 12개 동 1021가구, 2단지(Ac-07b블록)는 지하 2층~ 지상 26층 8개 동 711가구로 구성된다. 전 가구가 전용면적 84㎡ A, B, C타입으로 공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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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의 3.3㎡당 분양가는 900만원대부터로 책정됐다. 8월 기준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 2464만원이고 김포와 인접한 마곡지구의 아파트 평균 매매가가 2465만원인 것을 감안하면 합리적인 분양가다.

단지의 분양 관계자는 “최근 김포의 교통망이 크게 개선돼 김포한강신도시 부동산 시장에 훈풍이불고 있는 분위기”라며 “서울과 가까우면서도 합리적인 분양가로 책정돼 계약을 문의하는 수요자들의 전화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단지는 M버스 정류장이 가까이 있으며 김포한강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김포IC,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고촌IC,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서김포IC, 대곶IC를 통해 수도권 전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인접한 김포도시철도 마산역(2019년 7월 개통 예정)에서 7개역만 경유하면 김포공항역이어서 여의도, 디지털미디어시티(DMC), 마곡, 광화문은 물론 강남 접근도 수월하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김포시 장기동 2087-4(김포경찰서 인근)에 위치하고 있다. 최근 견본주택 방문객을 대상으로 경품 행사도 진행 중이다. 이 행사에서는 추첨을 통해 위니아 공기청정기, 스타카토 스타우트 자전거(26인치) 등 경품을 증정한다. 추첨은 매주 토요일 오후 3시마다 진행할 예정이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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