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최근 잇따른 공사장 구조물 위험 사고와 관련해 7일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취약시설 안전점검을 요청했다.
행정안전부는 서울 동작구 상도동 상도유치원 붕괴위험 사고와 관련해 이날 오전 긴급 점검회의를 열었다.
김부겸 행안부 장관은 “지난달 26일 이후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와 지반침하와 시설물 붕괴 위험이 상존해 있다”며 “지자체에 공사장과 축대(흙막이) 등 취약시설을 특별점검해 달라”고 요청했다.
행안부 국립재난안전연구원에서는 원인조사실장 등을 파견해 이날 사고 현장을 조사할 계획이다. 현장에는 동작구 부구청장이 지휘하는 재난상황지휘소가 설치돼 있으며 전기와 가스 등에 대해 긴급 차단 조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