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도끼(한국·미국산·거세·4세·국제 레이팅 108)는 올해 4전 전승 행진을 기록 중이며 그 중 3승을 대상경주에서 따내는 등 절정의 경기력을 뽐내고 있다. 장거리 최강을 가리는 올해 ‘스테이어스 시리즈’ 누적 성적에서도 1위에 올랐다.
돌콩(한국·미국산·수·4세·102)은 청담도끼와 함께 차세대 최강 후보로 꼽히는 기대주다. 최근 5연승을 이어가고 있고 지난달 경주에서는 2위를 무려 20m 가까이 따돌렸다. 1,800m는 3차례 출전해 모두 우승했다.
런던타운(일본·일본산·수·5세·106)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다소 불리한 바깥쪽 게이트를 배정받았으나 한 번도 선두를 놓치지 않고 우승했다. 당시 찍은 1분50초7은 렛츠런파크 서울 신기록으로 아직 깨지지 않고 있다.
포레스트레인저(영국·아일랜드산·거세·4세·111)는 지난 4월과 5월 영국 경마 장거리 경주에서 2회 연속 우승했다. 선두 바로 뒤를 쫓다가 역전을 노리는 스타일이며 외국 원정은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