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에서 18~20일 열리는 남북 정상회담 메인 프레스센터가 서울 중구에 있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설치된다고 청와대가 7일 밝혔다.
메인 프레스센터는 DDP알림 1관에 1,000석 규모로 조성된다. 정상회담이 진행되는 동안 평양 상황을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는 메인 브리핑룸과 국제방송센터 주조정실, 인터뷰룸, 사진영상 기자실 등으로 구성된다. 청와대는 “회담 기간 모든 일정은 평양 프레스룸과 DDP 메인 프레스센터, 온라인 플랫폼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스마트 프레스센터를 통해 실시간으로 전 세계 언론에 전달되며, 전 세계인들이 정상회담을 동시에 시청할 수 있다”고 밝혔다.
2014년 3월 개관한 DDP는 여성 건축가로는 최초로 ‘건축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프리츠커상을 받은 자하 하디드가 설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