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6,000억원 규모의 50년 만기 국고채를 오는 12일 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올해 들어 세 번째 50년물 국고채 발행이다. 정부는 앞선 지난 3월·6월 두 차례에 걸쳐 각각 3,250억원, 5,400억원 규모로 50년물을 발행한 바 있다. 발행금리는 각각 2.65%와 2.51%였다.
정부는 오는 4·4분기에도 한 차례 더 50년물 국고채를 발행할 계획이다. 다만, 장기 국채 거래를 활성화하기 위해 10년 만기 이상 국고채를 거래할 때 주는 실적 평가 가중치를 2배에서 3배로 확대하기로 했다. 정해진 조건에 만기 때 되사오는 조건이 붙는 기일물 환매조건부채권(Repo)에 대해서도 거래 활성화 차원에서 평가 시 가중치도 확대한다.
/세종=한재영기자 jyha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