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가 상도동 옹벽 붕괴 사고와 관련해 “묵과할 수 없는 일”이라고 밝혔다.
8일 이 총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서울 가산동 지반침하, 상도동 옹벽붕괴, 묵과할 수 없는 일이다. 지자체, 교육청, 중앙정부가 훨씬 더 엄격해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내일 조용히 상도동에 들르겠다”며 “보고받지 않을 테니 준비하지 마시고, 현장수습에 전념하시라”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6일 서울 동작구청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밤 11시 22분쯤 상도동의 49세대 규모 공동주택 공사장 흙막이가 붕괴하면서 축대가 부러져 지반 침하(땅 꺼짐)이 발생했다. 지반이 내려앉으면서 공사장 인근에 있던 4층짜리 상도초 병설 유치원도 기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