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인천항 배후단지 임대, 현 30년서 최대 50년으로 늘린다

인천항 배후단지의 임대기간이 현행 30년에서 최대 50년으로 확대되면서 글로벌 기업 투자 유치에 기폭제가 될 전망이다.

인천항만공사(IPA)는 최근 이사회격인 항만위원회를 열고 항만 배후단지에 대한 임대기간을 기존 30년에서 50년으로 늘리는 방안을 확정했다고 9일 밝혔다.


인천항 항만 배후단지는 아암물류1단지(96만1,000㎡)에 16개 기업이, 북항남측배후단지(56만5,000㎡)에 14개 기업이 각각 입주해 있으며 최대 30년까지 임대기간을 보장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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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만공사가 앞으로 신규로 공급할 예정인 인천항 항만 배후단지는 대부분 인천경제자유구역에 위치해 있다. 이곳은 국내외 유망기업의 투자 관심도가 높고 정부의 4차 산업혁명 실현과 고용인력 확대, 양질의 고용방안 실현을 위한 ‘첨단 물류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규제 해소가 필요한 지역이다. IPA는 앞으로 법률 검토와 기업 물류환경 등을 고려해 임대기간에 대한 규제를 과감하게 해소하기로 결정했다. 임대기간은 기본 30년에 10년 단위로 최대 2회에 걸쳐 연장 적용된다.

김종길 IPA 기획조정실장은 “각종 규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소해 인천항 항만배후단지를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장현일기자 hichang@sedaily.com

장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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