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서울 거주 메르스 환자 일상접촉자 172명, 서울시 관련정보 바로 공개

사진=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



메르스 확진환자의 ‘일상접촉자’ 가운데 서울 거주자는 총 172명 인 것으로 확인됐다.

일상접촉자는 확진환자와 2m 이내에서 접촉한 ‘밀첩접촉자’보다는 감염가능성이 낮지만 관리가 필요하다.

메르스 확진환자가 나온 아랍에미리트항공 EK322편 비행기로 입국한 탑승객을 포함한 일상접촉자 중 서울시 거주자는 172명으로 알려졌다. 서울시는 이들에 대해 1대1 감시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격리 조치된 밀접접촉자 21명 중 서울에 사는 사람은 10명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지난 9일 열린 메르스 대책회의에서 초기 단계에서 2차 감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확진환자 접촉자를 잘 관리하겠다고 강조했다.



오늘 오후에는 진희선 서울시 행정2주시장과 박홍준 서울시의사회 회장이 메르스 차단을 위해 협력한다는 내용의 대시민 담화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특히 메르스 관련 정보를 시민들에게 투명하게 공유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의승 서울시 대변인은 “늑장대응보다 과잉대응이 낫다는 교훈을 바탕으로 메르스 확산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며, 관련 정보를 수시로 공개하겠다”라고 밝혔다.

장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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