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몰은 9월부터 온라인·명절 전용 선물 브랜드 ‘정담’을 처음으로 선보였다고 10일 밝혔다.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구매한 상품이면 정성이 부족하다고 느끼지는 않을까’ 고민해 온 소비자들의 선입견을 깬 것이다.
실제로 최근 3년 신세계몰의 설·추석 선물세트 매출이 모두 직전 해 같은 기간보다 30% 이상 오르며 이 같은 선입견을 바꾸는 고객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정담 브랜드는 올해 1월부터 6개월에 걸쳐 신세계몰과 40개 협력사의 협력 끝에 탄생했다. 협력회사와 함께 만든 상품인 만큼 선물세트에는 협력업체의 브랜드명도 함께 표기된다. 한우, 과일, 수산, 건강 등 7가지 카테고리의 총 400여개 상품을 ‘정담’ 브랜드로 선보인다.
롯데마트는 처음으로 추석 선물세트의 메인을 아보카도로 장식했다. 실속있는 차별화된 선물을 하고 싶은 소비자들이 늘어남에 따라 지난해 아보카도 선물세트를 처음으로 선보인 데 이어 올해에는 신선 선물 세트의 대표 품목으로 아보카도를 정한 것이다. 정원헌 롯데마트 마케팅부문장은 “건강을 최우선 가치에 두고 차별화 선물세트를 강화하는 한편 김영란법 개정에 따른 10만원 미만 신선 선물세트와 가격 인상을 최소화한 실속 선물세트를 준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