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김부선, 악플러와 설전? "무고죄, 가장 무서운 범죄라는 건 아시죠?"

/사진=김부선 페이스북/사진=김부선 페이스북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스캔들로 세간의 주목을 받은 배우 김부선이 악플러를 향해 일침을 가했다.

11일 김부선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악플을 캡처한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 따르면 한 네티즌은 김부선에게 “영종도 해변상회는 당시 추운 겨울 낙지를 팔지도 않았고 카드단말기도 없었다던데 이재명이 카드로 결제하고 낙지를 사줬다는 낙지녀 김부선”이라는 글을 적었다.

이어 “이재명이 찍어줬다던 독사진은 조카 김시내가 찍어준 정황 딱 걸렸고, 그외 들통난 적폐언론들과 공지-정렬-권장갑신도들 총동원된듯한 이재명죽이기의 배후 누굴까?”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선거 때마다 불륜 주장, 그간 삼성광고 2개 찍고, 혜경궁닷컴 기부금 2천, 소송비 모금+또 무엇?”이라고 글을 마무리 지었다.

이에 김부선은 답글을 직접 남겼다. 김부선은 “댓글 쓰신 분. 허위사실 유포자분. 무고죄는 가장 엄격하고 무서운 범죄라는 건 아시죠?^^”라고 맞받아쳤다.


이어 “장충기는 누구며 삼성은 또 멉니까 ㅎ”라며 “광고 두 건, 왜 난 광고 찍으면 안되나? 미X 것들은 형법으로 다스려야”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달 22일 오후 2시 김부선은 경기 분당경찰서에 출석했다. 김부선은 “이재명은 들어라. 나 김부선은 여기까지 오기를 원치 않았다. 그러나 진실을 말하러 경찰에 왔다”며 미리 준비해온 입장문을 낭독했다.

이어 “이재명이 어떤 청탁을 하고 내 딸과 나를 명예훼손, 인격살인 했는지”라며 “죽어가는 강아지와 삶을 끝내려 했으나 죽을 각오로 거짓과 싸우겠다”고 외쳤다.

그러면서 “인간 김부선이 인간 이재명을 법정에 세우겠다”고 강조하면서 “소수를 속일 수 있지만 다수는 못 속인다. 수구 세력에 당하는 당신을 보호해왔지만 더 이상 보호하지 않겠다. 보호할 가치가 없다”고 밝혔다.

김부선 소환 조사는 지난달 20일 오후 김부선이 직접 경찰에 출석을 통보를 하면서 결정됐다. 김부선은 변호인 등 동행인 없이 홀로 경찰서를 찾았다.

하지만 김부선은 경찰서에 들어가자마자 수사팀에 진술 거부 뜻을 밝혔다. 경찰은 진술을 설득했으나 김부선은 끝내 경찰서를 떠났다.

권준영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