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8시 경기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한국과 칠레와의 축구 친선경기가 열렸다.
전반 30분, 홍철 선수가 부상을 입어 윤석영 선수로 교체됐다.
벤투 축구 대표팀 감독은 손흥민(토트넘), 황의조(감바 오사카), 황희찬(함부르크)을 전방에 세운 4-2-3-1 포메이션을 선보였다.
황의조 뒤에서 남태희가 공격형 미드필더(알두하일)로 출격하고 기성용(뉴캐슬)과 정우영(알사드)이 더블 볼란테로 나섰다. 홍철(수원)과 이용(전북)이 좌우 풀백으로, 김영권(광저우)와 장현수(FC도쿄)가 중앙 수비수로 출격했고, 골키퍼는 김진현(세레소오사카)이 나섰다.
4-4-2 포메이션을 선택한 칠레는 칠레는 아르투로 비달(바르셀로나)과 개리 메델(베식타스) 등 세계적인 선수들이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팬과 기념촬영 중 ‘눈찢기’ 동작으로 인종차별 논란을 빚은 디에고 발데스도 선발로 나선다.
최전방에 안젤로 사갈, 디에고 루비오를 투톱으로 세웠고, 미드필더는 찰리 아랑기스, 게리 메델, 디에고 발데스, 아르투로 비달이 맡는다.
미코 알보르노즈, 마우리시우 이슬라, 이고르 리크노비스키, 기예르모 마리판이 수비를 맡고 골키퍼는 가브리엘 아리아스가 출전했다.
한편, 한국-칠레전의 중계는 KBS 2TV에서 이영표 해설위원의 해설로 전파를 타고 있다.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