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의 승리가 홈런 2방에 또 다시 좌절됐다.
류현진은 2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경기에서 류현진은 5이닝 동안 8안타를 맞고 3실점을 기록했으며, 팀이 1-3으로 패하면서 시즌 평균자책점이 2.16에서 2.42로 높아졌다.
이로써 8월 27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서 4승을 거둔 이후 류현진은 3경기 연속 패배를 기록했다.
류현진이 한 경기에서 홈런 2개 이상을 내준 건, 4월 28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 이후 7경기, 137일 만이다.
경기 뒤 류현진은 로스앤젤레스(LA) 타임스와 인터뷰에서 “투구하면서 몇 차례 실수가 있었다”고 자책했다.
류현진은 2회 딕슨에게 맞은 홈런은 ‘실투’, 3회 셰블러에게 내준 홈런은 ‘타자가 잘 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다저스는 신시내티에 올 시즌 6번 만나 모두 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