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상훈이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 1000회에 연예인 최초로 사연 주인공으로 등장했다.
13일 방송된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 1000회에는 개그맨 이상훈이 개그맨 변기수의 제보를 받고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는 전 MC 변기수가 출연해 1000회를 축하했다. 변기수는 “1000회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저 없이도 잘 지내는 것 같아서 배 아프기도 했지만”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변기수는 “사실 오늘은 제보를 위해 나왔다. 연예인 친구가 나온 적은 없는 걸로 아는데, 제가 제보할 사람은 연예인이다. 나오기에 충분하다”며 사연 주인공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이후 등장한 주인공은 개그맨 이상훈이었다. 이상훈은 20살 때부터 17년 동안 꾸준히 모은 피겨를 공개했다. 그는 피겨가 너무 많은 나머지, 따로 공간을 마련해 수집하고 있었다.
이상훈은 모아놓은 피겨의 총액을 묻는 질문에 “정확히 모르지만 억 소리 나는 건 맞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또 이상훈은 피겨를 모두 꺼내서 개수를 세어보기도 했다. 이상훈이 모은 피겨는 무려 총 482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