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나는 ‘하수는 자원이다’란 슬로건 아래 △하수처리시설 에너지 자립화 정책 방향(임갑선 환경부 생활하수과 사무관) △에너지 절약형 하수처리 공법(배효관 부산대학교 교수) △에너지 자립화 외국 기술 사례(이병헌 부경대학교 교수) 순으로 진행된다.
현재 부산지역 공공하수처리시설의 에너지사용량은 16만6,007㎿h, 신재생에너지 생산량이 8,589㎿h로 에너지 자립화율이 5.17%이다. 부산시는 2022년까지 태양광발전설비 2,500㎾, 하수처리 잉여가스를 이용, 2,700㎾의 발전설비를 설치해 자립화율을 18.86%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연간 44억의 운영비를 절감할 수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내년부터 하수처리장 반류수 공정에 아나목스 공법을 도입해 하·폐수 처리 고효율 질소제거로 비용을 절감하고 하수처리 과정에 발생한 잉여가스를 전기에너지로 확대 생산하는 등 스마트형 친환경 하수처리장으로 확대·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아나목스 공법은 혐기성 암모늄산화균(아나목스균)이 혐기성조건에서 총질소성분인 아질산성질소와 암모니아성질소를 흡수해 질소가스로 제거하는 특성을 이용한 생물처리공법이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