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하이투자증권은 SK에 대해 지배구조 변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고 신약개발로 SK바이오팜의 기업가치 상승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36만 8,000원을 유지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간지주회사로 SKT홀딩스를 신설하게 되면 인공지능,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과 관련한 국내외 유망 기업의 인수합병과 지분투자를 보다 자유롭게 집행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신규 성장동력 비즈니스 사업에 대한 유연하고 효율적인 추진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간지주회사 도입 연장선에서 SK의 주력 자회사인 SK텔레콤이 투자부문과 사업부문으로 인적분할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SK바이오팜 기업가치 상승도 SK주가에 긍정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 연구원은 “독자개발 신약인 뇌전층 치료제는 현재 전세계 17개국에서 글로벌 임상 3상을 마쳤으며 하반기에 미국 FDA에 신약 인허가 신청을 낼 계획”이라며 “세노바메이트의 시판이 결정되면 SK바이오텍이 신약의 원료의약품 생산을 맡게 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