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키움증권은 효성티앤씨에 대해 경쟁사대비 과도한 저평가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27만 1,000원을 유지했다.
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효성티앤씨의 올해 3·4분기 영업이익이 60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1.4% 증가하며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스판덱스 부문의 주요 원재료인 BDO/MDI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 3·4분기 스프레드가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저평가 매력도 부각되고 있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효성티앤씨 시가총액 8,100억원은 올해 추정실적기준 주가수익비율(PER) 7.6배, 주가순자산비율(PBR) 1.4배로 과도하게 저평가된 상황이다. 특히 이 연구원은 “효성티앤씨보다 스판덱스 생산능력이 절반 수준에 불과한 중국 업체의 시가총액이 1조 2,000억원에 달한다”며 “향후 중국 공장 증설로 생산능력이 커질 것을 전망하면 저평가 매력은 더 부각될 것”이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