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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하라·예은·현아, 남자친구 폭행부터 퇴출 위기까지…2세대 걸그룹 구설수

예은-구하라-현아/사진=서경스타DB예은-구하라-현아/사진=서경스타DB



예은, 구하라, 현아 등 2세대 걸그룹 멤버들이 잇따른 구설에 휘말리며 논란을 빚고 있다.

먼저 예은은 지난 10일 아버지인 복음과경제연구소 박영균 목사와 함께 사기 혐의로 고소를 당하며 구설에 휘말렸다.


예은을 고소한 교인들은 박 목사가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받은 투자금을 빼돌렸다고 주장하며 예은도 사업 설명회에 참석하는 등 적극가담했다고 고소장에서 밝혔다.

이에 대해 예은의 소속사 아메바컬쳐는 “예은이 한 차례 경찰 조사를 받은 것은 맞다”며 “무고함을 입증하고 무관함을 증명하기 위해 성실히 조사에 임했다. 아버지 일로 거듭 논란이 돼 죄송하다”고 밝혔다.

카라 출신 배우 구하라는 지난 13일 남자친구를 폭행했다는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0시 30분께 서울 강남구 논현동 한 빌라에서 구하라의 남자친구 A씨는 “이별을 요구하자 폭행했다”며 구하라를 경찰에 신고했다.


구하라는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쌍방폭행임을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하라는 A씨가 먼저 “일어나라”고 말하며 자신을 발로 찼다고 엇갈린 진술을 펼치며 공방을 벌이고 있다.



앞서 약을 과다 복용해 병원에 실려 왔다는 내용의 허위 루머를 진화한 지 불과 일주일 만에 전해진 소식에 팬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지난 8월 펜타곤 멤버 이던과 2년째 열애 중임을 고백한 현아는 이던과 함께 큐브엔터테인먼트에서 퇴출될 위기에 놓였다.

13일 큐브엔터테인먼트는 “당사는 아티스트 매니지먼트를 하는데 있어 서로 간의 신뢰와 믿음을 최우선으로 일해 왔다”며 “수많은 논의와 고심 끝에 현아, 이던 두 아티스트와는 신뢰 회복이 불가능 하다고 판단된다”며 퇴출 소식을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이후 두 사람의 퇴출을 놓고 큐브엔터테인먼트 내부의 이야기가 달라 혼선을 빚었고, 결국 큐브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인 신대남 대표가 공식입장을 통해 “현아와 이던의 퇴출은 논의 중일뿐 확정된 사안은 아니다. 해당 아티스트의 의견도 중요하기 때문에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신중하게 결정되어야 할 사안이다”라며 “퇴출은 아직 결정된 내용이 아니다”라고 다음 주 중 이사회에서 해당 사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누리꾼들은 큐브엔터테인먼트의 개국공신이자, 기둥으로 오랜 시간 자리를 지켜온 현아가 퇴출 위기에 놓인 것을 두고 “연애가 무슨 죄”라는 의견과 “회사에 피해를 끼친 건 사실”이라며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

정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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