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 포춘코리아 김병주 기자] 터키항공은 창립 85주년을 기념해 새로운 승무원 유니폼을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터키 고유의 문화 요소들을 차용한 신규 유니폼에는 터키 전통 유리·도자 공예, 캘리그라피에 현대적인 패턴과 디테일이 더해졌다. 또 동서양의 교차점인 이스탄불의 역동성을 형상화하기 위해 보스포루스 해협의 색감과 형태를 가져와 유니폼의 디테일로 살리는 한편, 깊은 레드 컬러와 짙은 그레이 색상을 조합해 개성을 드러냈다.
특히 유니폼 디자인은 밀라노의 오트 쿠튀르 디자이너 에토르 빌로타(Ettore Bilotta)와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만들어졌다. 신규 유니폼 컬렉션은 모자, 장갑, 잠옷, 드레스, 가방 및 액세서리로 구성돼 있으며 터키 국적기 터키항공의 새로운 터전인 이스탄불 신규 공항의 개소가 예정된 오는 오는 10월 경부터 도입될 예정이다.
일케르 아이즈 터키항공 회장은 “창의적이고 재능 있는 디자이너와 손잡고 우아함과 실용성을 갖춘 디자인을 선보이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bjh1127@hmg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