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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을영PD·박정수 관계 몰랐던 김부선 "남의 남자 탐내는 여자 NO"

/사진=SBS/사진=SBS



배우 박정수가 정경호를 아들이라고 언급하면서 정을영 PD와의 관계가 화제를 모은 가운데, 이와 관련한 김부선의 과거 발언이 재조명 되고 있다.

13일 방송된 tvN ‘인생술집’에서는 배우 이순재 신구 박정수 손숙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방송에서 박정수는 “우리 아들 경호가 마지막인데 한 신만 해달라고 부탁하더라. 그래서 추억이니까 출연하게 됐다”고 OCN 드라마 ‘라이프 온 마스’에 출연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박정수는 정경호의 아버지 정을영 PD와 지난 2008년 열애 사실을 공개했으며, 법적인 부부관계를 맺은 것은 아니지만 정경호와도 가족처럼 지내고 있다.



박정수는 과거 한 방송에서 “정을영PD와 왜 결혼을 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왜 결혼을 하고 사냐. 그냥 살아도 된다. 결혼을 하면 세금이 많이 나온다”라고 유쾌하게 답하기도 했다.

앞서 김부선도 지난 2012년 SBS ‘강심장’에 출연해 정을영 PD와 박정수의 관계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정을영 PD의 쿨한 모습에 반해 “결혼하셨어요? 이혼하셨어요? 총각이세요?”라고 물었고, 이에 정을영 PD가 “너 나 몰라? 나 너네 하늘같은 선배 박정수랑 산다. 남편이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를 들은 김부선은 농담 삼아 “저랑 살아요. 제가 언니보다 키도 크고 젊고 섹시해요”라고 말했다고 말했다고 하면서도 “전 남의 남자 탐내는 여자가 아닙니다. 이후 감독님께 한 번도 전화한 적이 없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긴 바 있다.

정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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