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신한銀, 아프리카 수출입은행에 1억5,000만달러 신디케이션론 주선

국내 금융기관 최초 외국계은행 주선

지난 14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아프리카 수출입은행 신디케이션론 서명식’ 에서 허영택(왼쪽 두번째) 신한은행 부행장과 서승현(〃 세번째) 런던지점장, 데니스 덴야(〃 네번째) 아프리카수출입은행 부행장이 서명식을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신한은행지난 14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아프리카 수출입은행 신디케이션론 서명식’ 에서 허영택(왼쪽 두번째) 신한은행 부행장과 서승현(〃 세번째) 런던지점장, 데니스 덴야(〃 네번째) 아프리카수출입은행 부행장이 서명식을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신한은행



신한은행은 아프리카 수출입은행을 상대로 1억5,000만달러(한화 약 1,679억원) 규모 신디케이션론을 주선해 한국계 은행들이 대주단으로 참여하는 대출약정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국내 금융기관이 외국계은행에 대한 신디케이션론을 주선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디케이트론이란 다수의 은행으로 구성된 차관단이 공통의 조건으로 일정 금액을 차입자에게 융자해 주는 중장기 대출을 말한다. 기간은 3년이며, 금리는 리보(LIBOR+1.35%)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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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수출입은행은 아프리카 대륙 무역금융 활성화 목적으로 설립된 UN 산하다국적 금융기관으로 아프리카 54개국 중 47개국이 회원국으로 참여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아프리카 수출입은행 신디케이션론 주선 건은 런던에 소재한 대사관, 금융감독원, 한국은행 등 정부기관과 한국계 은행들이 노력한 결과”라며 “신한은행은 앞으로도 새로운 글로벌 시장에서 수익 창출 등 신시장 개척과 수익원 다변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기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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