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올해 하반기에 추경예산 34억원을 투입해 전기자동차 200대를 추가 보급한다고 17일 밝혔다. 앞선 상반기에는 55억원을 들여 전기차 398대를 보급한 바 있다. 전기자동차 구매지원 대상은 전기차 제조판매사와 차량 구매계약을 체결한 부산시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 주민이다. 부산에 사업장 소재지가 있는 법인, 기업, 재외국민 및 국내 영주권자 등도 지원 대상이다. 구매 지원 보조금은 전기 승용차 기준으로 최대 1,700만원이며 차량 출고 등록순으로 대상자를 선정한다. 보조금을 지원받은 전기차 구매자는 2년간 의무적으로 운행해야 한다. 의무운행 기간 안에 폐차하려면 부산시로부터 사전 승인을 받아야 한다.
/부산=조원진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