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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하라는 남자친구 상처 봤나, 이제 진짜 이야기 꺼내야할 때

사진=서경스타DB사진=서경스타DB



이제는 그녀도 진짜 이야기를 꺼내야 할 때 아닐까.

그룹 카라 출신 구하라와 남자친구 A씨의 폭행공방이 며칠간 연예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A씨가 언론을 통해 자신의 입장을 확실하게 밝힌 가운데 구하라는 여전히 묵묵부답인 채로 비판을 홀로 받아내고 있는 상황이다.


헤어디자이너 A씨는 지난 15일 조선일보를 통해 ‘쌍방폭행’이었다는 구하라 측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그는 구하라의 폭행으로 입었다는 상처를 공개하며 “직업 특성상 이 얼굴로 일하기 어렵다”며 안타까워했다.

이어 쌍방폭행에 대해서는 “구하라가 만약 멍이 들었다면 그것은 나를 때리고 할퀴는 것을 진정시키기 위한 접촉이었을 뿐, 폭력에 의한 것은 아니다”라며 강하게 부인했다.


3개월 전에 케이블TV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만나게 됐다는 두 사람은 구하라가 SNS를 통해 먼저 연락하면서 연인관계가 됐다. 그러나 그녀의 격정적인 성격 때문에 결국 헤어지자는 이야기를 꺼냈다는 A씨는 “한때 사랑했던 구하라 본인이 이런 일이 발생하게 된 원인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고, 진심어린 사과를 받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나 구하라는 14일 병원에 입원했다는 것 외에는 알려진 소식도, 별다른 입장도 없는 상황이다. 이에 네티즌의 비난은 일방적으로 그녀를 향하고 있다. 시간이 지난다고 쉽게 잊혀질 수 없고, 향후 연예활동을 좌지우지 할 수 있는 상황에 처한 만큼 대처가 절실하다.

한편 13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구하라가 서울 강남구 논현동 소재 빌라에서 남자친구 A씨를 폭행했다는 신고를 접수해 출동했다고 밝혔다.

신고내용은 구하라가 헤어디자이너 A씨로부터 이별 통보를 받고 격분해 폭행했다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구하라는 “A씨가 먼저 발로 찼고, 이후 다투던 중 할퀴고 때리게 된 것”이라며 ‘쌍방폭행’을 주장했다.

김진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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