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의 나라장터형 외주 입찰플랫폼을 표방하는 캐스팅엔(대표 용성남, 최준혁)이 스타일디코퍼레이션(대표 진솔)과 지난 12일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위한 전략적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SNS 상에서 영향력 있는 인플루언서는 최근 마케팅 분야에서 새로운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다. 주로 영상 플랫폼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는 브랜드 메시지를 자연스럽게 전달하여 신뢰도를 높여주기 때문에 마케팅 진행 시 구매로 이어지는 효과가 뛰어나다.
인플루언서 시장은 급속하게 성장하고 있으며, 코트라에 따르면 지난해 약 20억 달러 규모였던 인플루언서 시장이 2020년에는 100억 달러까지 5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따라 캐스팅엔과 스타일디는 인플루언서 마케팅 역량을 강화하고 비즈니스 기회를 확장하는 협업 체계를 구축했다. 이의 일환으로 국내 기업들의 성공적인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위해 전략적 패키지를 마련했다.
캐스팅엔은 기업 고객과 외주사를 이어주는 플랫폼으로, 이번 패키지에서 예산이 부족한 중소기업이 합리적 가격으로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진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고객사 조건에 맞는 인플루언서 마케팅 컨설팅부터 여러 업체의 비교견적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해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생각한 기업 고객에 좋은 기회이다.
인플루언서 마케팅 패키지는 인플루언서의 매장 방문 여부에 따라 방문형과 후기 배포형으로 나뉘어 진행할 예정이다. 고객사의 브랜드 이미지와 컨셉을 고려해 트렌드, 가성비 등의 요건을 충족시킬 수 있도록 각각의 패키지를 구성했다. 자세한 사항은 캐스팅엔 고객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캐스팅엔과 협약을 맺은 스타일디 코퍼레이션은 인플루언서 마케팅 분야에서 리딩 컴퍼니다. 2009년 국내 최초 온, 오프라인 피팅모델 커뮤니티에서 발전하여 현재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여러 채널에서 활동 중인 1,000여명의 크루 형태의 아이돌, 피팅모델, 피트니스모델, 연기자가 있으며, 전속 모델 인플루언서를 보유하고 있는 국내 최대 인플루언서 종합 MCN 기업이다.
이날 협약식은 앤디 워홀의 작품을 패러디한 배경 아래서 진행됐다. 종교와 정치를 뛰어넘은 시대적 가치관으로 대중을 열광시킨 앤디 워홀이 현대 대중문화를 주도하고 있는 인플루언서와 결을 나란히 한다는 컨셉을 담고 있다. 빔프로젝트를 활용해 쏘아올린 앤디 워홀 작품의 패러디물은 남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기존 협약식이 갖는 딱딱한 분위기를 탈피하여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은 새롭고 과감한 전략적 제휴를 통해 인플루언서 시장을 수준 높은 비즈니스로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캐스팅엔 용성남 대표는 “인플루언서 마케팅이 하나의 트렌드로 떠오르는 가운데, 스타일디와 제휴를 시작으로 인플루언서 시장 생태계를 구축하여 고객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