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라이엇게임즈 ‘리그오브레전드’ 전용공간 ‘롤 파크’ 공개




미국 유명 게임 개발사인 라이엇게임즈가 자사 대표 작품인 ‘리그오브레전드(롤·LoL)’의 전용 체험 공간인 ‘롤 파크’를 한국에 열었다.

라이엇게임즈 한국 법인은 17일 서울 종각 ‘그랑서울’에서 롤 파크 개장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롤 파크 개장을 위해 라이엇게임즈는 임대료와 인건비 등 총 1,000억원을 투자했다. 라이엇게임즈는 오는 2029년까지 롤 파크 임대 사용 계약을 마친 상태다.


롤 파크는 게임사가 설립한 국내 최초의 전용 경기장인 ‘LCK 아레나’를 비롯해 PC방과 카페 등 게이머를 위한 복합 공간으로 구성됐다. 전체 공간 규모는 총 5,280㎡다.



LCK 아레나는 400석의 좌석이 마련됐으며 입석까지 포함하면 500명이 입장할 수 있다. 무대 상단에는 대형 스크린이 3면으로 설치돼 어느 위치에서든 문제 없이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다음달 1일부터 새로운 ‘롤드컵’이 이곳에서 열릴 예정이다.

24시간 운영하는 ‘라이엇 PC방’에는 101개 좌석과 고사양 PC가 설치됐다. 식음료를 파는 ‘카페 빌지워터’에는 100개 이상의 좌석이 마련됐다. 전체 시설의 공식 개장 예정일은 내년 1월로 잡혔다.

아울러 롤 공식 상품을 살 수 있는 ‘라이엇 스토어’와 선수와 팬이 교류할 수 있는 ‘팬 존’ 등도 설치됐다.

이승현 라이엇게임즈 한국 대표는 “한국 e스포츠 발전을 위해 롤 파크를 마련하게 됐다”면서 “앞으로 게임 업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민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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