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5호선 환승통로 21일 개통

복합공정으로 공사기간 단축

노후 에스컬레이터 교체 공사로 폐쇄됐던 서울지하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5호선 환승 통로가 오는 21일 조기 개통된다.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은 지하철 4·5호선의 유일한 환승역으로 폐쇄 기간 많은 시민이 불편을 토로해왔다.

서울교통공사는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의 5호선과 2·4호선 간 환승이 21일부터 정상적으로 이뤄진다고 17일 발표했다. 앞서 공사는 7월18일부터 10월31일까지 환승통로를 폐쇄할 계획이었지만 공사 기간 단축으로 개통 예정일을 40일 앞당겼다.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은 2·4·5호선이 모두 지나는 대형 환승역으로 5호선 환승 통로 폐쇄로 많은 불편이 있었다. 공사는 4·5호선 환승 승객에게 역 외부로 나가는 방법을 권유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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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존 에스컬레이터 교체 공사보다 작업 인력을 1.5배 투입하고 복합공정으로 작업해 공사 기간을 2개월로 단축했다고 설명했다. 공사는 시운전 기간을 3일에서 11일로 대폭 연장하고 이 기간 직원 50명이 미리 탑승해 장애 발생 유무를 직접 확인하는 특별 점검 과정을 거쳐 꼼꼼한 안전성 검증을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조기 완공에 최선을 다했다”며 “지난 두 달 동안 무더운 날씨에 불편함을 감수하고 공사에 적극 협조해주신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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