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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블리 호러블리’, 박시후♥송지효 로맨스의 앞날은?

/사진=KBS2/사진=KBS2



‘러블리 호러블리’ 박시후와 송지효가 강한 운명으로 얽힌 과거의 비밀을 드디어 알았다.

지난 17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러블리 호러블리’(연출 강민경 지병현, 극본 박민주, 제작 HB엔터테인먼트/러블리 호러블리 문화산업전문회사) 21, 22회에서는 필립(박시후 분)과 을순(송지효 분)의 운명이 바뀌기 시작한 과거 비밀이 드러나며 충격을 선사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필립이 과거 미스터리의 퍼즐을 맞춰나가는 모습이 공개됐다. 필립과 을순, 그리고 옥희(장영남 분) 세 사람의 관계도 밝혀졌다. 필립은 무당이었던 옥희가 을순과 자신의 운명을 바꾸었다는 것을 짐작하게 되고, 그 때문에 을순이 자신의 ‘액받이’ 역할을 해왔다는 것을 알고 혼란에 빠졌다. 방송 말미 을순 또한 필립의 친엄마가 자신을 돌봐준 옥희였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자신이 필립의 ‘액받이’였다는 것을 알게 된 을순은 필립에게 이별을 고했다. 대운맞이 굿에서 처음 목걸이를 주고받았던 이후, 24년이 지나 서로 사랑하게 된 두 사람의 로맨스에는 또다시 걷잡을 수 없는 위기가 닥쳤다.


그런가 하면 귀신이 된 라연(황선희 분)의 본격적인 등장으로 ‘호러블’ 전개는 더욱 가속화됐다. 을순이 대본에 썼던 것처럼 하고 싶은 말이 있는 듯한 라연은 필립과 은영(최여진 분)의 주위를 맴돌았다. 귀신을 보는 성중(이기광 분)은 ‘귀, 신의 사랑’ 촬영장에 나타나 필립을 애틋한 눈빛으로 바라보는 라연을 목격했다. 성중은 필립과 라연의 관계가 범상치 않음을 깨닫고는 을순을 걱정하기 시작했다. 은영에게도 변화가 감지됐다. 라연의 오싹한 속삭임에 따라 신들린 듯 대본을 쓰기 시작한 것. 형사들은 보조작가 수정(김지은 분)의 살인사건에 은영이 연루되어 있다고 의심하기 시작했다. 과연 은영의 범죄 사실은 드러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과거 같은 그룹의 멤버였던 민준(성두섭 분)을 만난 필립은 윤아의 오싹한 이면을 알게 됐다. 필립은 윤아(함은정 분)의 수상한 행동을 떠올리며 과거 라연과의 일들에 숨겨진 비밀이 있다는 것을 깨닫는다. 숨겨졌던 과거의 비밀이 하나 둘 씩 정체를 드러내기 시작한 가운데, 모든 미스터리의 시작인 8년 전 화재사건의 진실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러블리 호러블리’ 23, 24회는 오늘(18일) 밤 10시 KBS 2TV에서 방송된다.

김다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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