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국내증시

[오전시황] 코스피·코스닥 하락 출발

18일 국내 증시가 하락 출발했다. 미국이 중국산 수입품에 추가로 관세를 부과하기로 하면서 미·중 무역전쟁 분쟁 우려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관측된다.

이날 오전 9시29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6,49포인트(0.28%) 내린 2,296.52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날 대비 15.28포인트(0.66%) 내린 2,287.73에 출발했다.


간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2.55포인트(0.35%) 하락한 2만6,062.1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6.18포인트(0.56%) 내린 2,888.8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14.25포인트(1.43%) 하락한 7,895.79에 장을 마감했다. 미국이 오는 24일(현지시간)부터 2,00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기로 하면서 미중 무역분쟁이 격화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같은 시간 외국인과 기관은 코스피 주식을 284억원, 509억원씩 팔았다. 반면 개인은 816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삼성전자(0.11%), 삼성바이오로직스(1.65%), 현대차(0.78%), LG화학(0.71%) 등은 오름세이나 SK하이닉스(-0.91%), 셀트리온(-0.5%), POSCO(-0.17%), NAVER(-0.69%) 등은 내림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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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별로는 종이·목재(0.74%), 의약품(0.25%), 유통업(0.08%) 등이 소폭 오름세이고 전기·가스업(-1.27%), 운수창고(-1.02%), 비금속광물(-0.92%) 등은 약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9포인트(0.01%) 내린 828.79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44포인트(0.29%) 내린 826.44에 출발해 상승 반전을 노리고 있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는 전 거래일 대비 2.2원 오른 1,128.7원에 거래됐다.

조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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